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드벨벳 아이린 갑질 사건 (문단 편집) ==== 트위터 ==== 이처럼 갑질이 폭로되고 아이린이 갑질을 인정하면서 사이트 곳곳에서 비난이 끊이지 않을았을 때 트위터에서는 다소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에는 맹목적으로 아이린을 옹호하는 극성팬과 이를 비판하는 팬이 대립했다. ||<#fff,#191919>'''1. 지금까지 우리가 봐온 아이린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스탭들과 백댄서들에게 사건 이전에 에어팟과 신발, 비타민 등 많은 선물 및 편지를 주었던 것과 이후에 올라온 관계자들의 옹호글을 근거로 한다. '아이린은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니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는 주장. 이미 갑질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제 자체를 부정하며 '#아이린_사랑해' 또는 '#[[아이린(Red Velvet)|주현]]아_우린널믿어'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레드벨벳 멤버 5인을 뜻하는 오색 하트(💗💛💙💚💜)를 올리며 응원했다. 아이린 본인과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는데 당사자도 아닌 자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꼴이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 못 된다.|| ||<#fff,#191919>'''1-1. 이번 일만 가지고 아이린의 인성을 판단하지 마라.'''|| ||1번에서 파생된 의견이다. 사실만 놓고 보자면 이 사건을 통해 아이린의 인성을 속단할 수는 없다. 대중들에게 밝혀진 건 아이린이 잘못을 했고 그에 사과를 했으며 당사자와의 대화로 갈등을 마무리지었다는 것뿐이다. 아이린과 문제를 일으킨 에디터의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양측이 모두 잘못을 했다면 누가 더 문제의 원인에 가까운지[* 물론 문제의 원인이 에디터에게 있었다고 할지라도 아이린의 도를 넘은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업계인들의 동조의 의미가 아이린이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사적인 비호감인지 아니면 그들에게도 이 사건만큼 사과가 필요한 갑질의 영역이었는지는 본인들이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따라서 아이린이 사과를 한 것은 맞지만 내가 아는 아이린은 좋은 사람이라는 관계자 옹호글을 근거로 쌍방의 과실 및 아이린의 [[실수]]라며 묻어가려는 의견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지속적인 트러블이 있었음을 업계 관계자들이 증언했기에 정말 실수였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fff,#191919>'''2. 아이린은 잘못한 것에 비해 너무 심하게 욕 먹는다.'''|| ||아이린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는 없고[* 공판을 받는다면 무조건 처벌받는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공소제기 이후의 절차이고 공소권자인 검사는 기소편의주의에 의해서 공소 제기 여부를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이 일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명예훼손과 친고죄인 모욕죄로 보이므로 검사가 공소제기를 원하더라도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다. 즉, 사건을 지켜보는 대중들이 임의로 법적 절차의 진행을 판단할 수 없다.] 또 별다른 부인이나 변명이 없는 사과를 했음에도 아이린이 싸늘한 여론으로부터 용서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은 아이린을 응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안타까울 수 있다. 이는 어느 정도 디시인사이드와 언론, 유튜버를 아우르는 이슈몰이로 돈이나 재미를 얻으려는 이들의 과도한 부풀리기에 기인한 것이다. 이밖에도 높은 인기를 얻는 만큼 사회적인 책임이 강한 연예인의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과도한 비난과 과거 행적의 억측, 인격 모독이 뒤따르고 반성도 사과도 전부 녹취의 존재와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간주했기 때문에 또 다른 마녀사냥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fff,#191919>'''2-1. 아이린은 여자 아이돌이기 때문에 남자 아이돌에 비해서 너무 욕 먹는다.'''|| ||2번에서 파생된 의견으로, [[트페미|트위터식 페미니즘]]의 성격을 포함한 형태다. 갑질 하나 했는데 [[마약]], [[도박]], [[음주운전]] 등 범죄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남자 연예인들보다 더 욕을 먹는 것 같다고 말하며 '''오히려 아이린을 무턱대고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예 갑질을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작성된 트윗도 있다.] 이는 여자 아이돌에 대한 불평등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페미니즘적 불만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논리는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이며 타 연예인이 이보다 더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 아이린의 잘못을 정당화할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갑질은 엄연한 폭력이고 인권 침해이다.''' 옹호측에서도 이 주장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fff,#191919>'''3. 당사자는 커리어가 끝날 각오로 폭로했는데 단지 사과 한 번으로 사건을 종결짓는건 불공평하다.'''|| ||폭로 당사자가 커리어가 끝날 것을 각오해야 하는 것은 이익을 위해 본인을 고용해 준 소속사와 전속 연예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고 대신 그런 위험을 각오하고 사건을 공론화하면서 폭로 당사자는 사과를 하지 않고 연예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만드는 여론의 힘을 획득한다. 더군다나 여러 번 사과한 상황에도 아이린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의견이 상당수 있으므로 폭로자는 아이린이 먼저 잘못한 이상 질 수 없는 싸움을 건 셈이다. 아이린이 연예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팬들의 많은 기대감과 요구에 부응하고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의 이득을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속사와 팬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과 이들이 받는 압박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문제다. 사건을 대중이 기억하는 한 당사자가 커리어를 마감하도록 만드는 업계의 압박은 대중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의해 무력화된다. 그리고 동시에 대중들은 아이린의 사후 활동에 대한 감시와 압박을 준다. 폭로자 커리어의 마감은 곧 아이린의 커리어 마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린은 자신의 사과만으로 사건을 스스로 종결지을 힘도 없고 사건의 종결은 사건 이후 아이린과 소속사가 갖는 도덕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한 대중과 팬들의 여론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제는 용서해도 된다는 여론의 등장을 아이린과 소속사에게 따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 사건 발생 직후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이러한 트위터 극성 팬덤의 맹목적 옹호 의견과 특정 아이돌을 둘러싼 이중잣대를 한뜻으로 비판했다. 일반 커뮤니티는 사회생활을 하며 갑질을 직접 경험하거나 심각함을 체감한 바 있는 이용자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이 사건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심지어 트위터에서도 "여자 연예인을 감싸려고 일반인 여성이 겪은 피해 사실을 지우는 게 무슨 페미니즘이냐", "오히려 후배의 권리까지 챙겨준 에디터가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지 않느냐"고 꼬집는 의견 및 여성 인권 부분과 관련해서는 "피해자 또한 여성이며 가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감싸기만 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과 똑같다.", "적어도 갑질이라는 주제 내에서는 아이린의 행동이 비판을 받는 게 맞다."며 반박하는 의견도 종종 나왔다. 위와 같은 트위터의 토론과 여론 형성 과정에서의 아이린을 공격하는 측과 보호하는 측의 여론전 대결이 매우 심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